요즘 블로그를 보면 AI 이미지, 자동 글쓰기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초보자들은 그런 도구 없이, 스스로 블로그를 하나씩 꾸려 나가고 있다.
나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이 글은 AI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블로그 꾸미기 노하우를 초보자의 시선으로 정리한 것이다.
1. 테마와 레이아웃만 잘 골라도 절반은 완성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것이다.
테마와 레이아웃만 적절히 선택해도 블로그의 첫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복잡한 코딩 없이도 요즘 플랫폼들은 다양한 기본 테마를 제공하므로, 가독성 좋은 템플릿부터 골라보자.
너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깔끔하고 직관적인 구성이 훨씬 좋다.
특히 콘텐츠 위주의 블로그라면 흰 배경에 명확한 본문 구역이 있는 테마가 효과적이다.
나 같은 초보자는 심플한 테마가 관리하기도 훨씬 수월했다.
2. 위젯과 사이드바는 꼭 필요한 것만
블로그를 보다보면 옆에 이것저것 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날씨, 캘린더, 최근 댓글, SNS 연동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사실 너무 많으면 오히려 산만해진다.
방문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위젯 수를 줄이는 게 좋다.
내가 실제로 사용한 위젯은 단 3가지다.
카테고리, 검색창, 인기 글.
이 정도면 기본적인 탐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핵심은 ‘글을 읽는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구성’이다.
3. 무료 이미지 사이트로 감성 더하기
이미지 없이 텍스트만 가득한 블로그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AI 이미지 생성기가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Unsplash, Pixabay, Pexels 같은 사이트에서는 고품질 무료 이미지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상업적 이용 가능’ 라이선스가 명시된 이미지를 사용하면 저작권 걱정도 없다.
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사진 하나만 넣어도 블로그의 전체 느낌이 훨씬 살아난다.
나는 글을 올릴 때 항상 제목 아래에 대표 이미지를 하나씩 배치하고 있다.
4. 본문은 구조와 흐름이 중요하다
좋은 블로그 글은 글쓰기 실력보다는 구성력이 중요하다.
초보자라도 ‘서론 – 본론 – 결론’의 기본 흐름을 따르기만 해도 훨씬 정돈된 글이 된다.
본문 중간에는 소제목(h2, h3 태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글을 대충 스크롤만 해도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기 쉬워진다.
또한 너무 긴 문장보다는 2~3줄 정도로 끊어가는 것이 좋다.
독자가 중간에 지치지 않도록 시각적으로도 쉬운 글을 써야 한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굵은 글씨로 표시하거나, 인용 태그를 활용해 시선을 끌 수 있다.
5. 나만의 콘텐츠는 ‘꾸준함’에서 나온다
블로그를 멋지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강력한 꾸미기는 ‘콘텐츠 자체’다.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글의 스타일이 생기고, 자신만의 목소리가 만들어진다.
AI가 만든 이미지나 자동 대본이 아니라,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진짜 이야기가 더 큰 공감을 얻는다.
매일이 아니어도 좋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정해진 주기로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블로그는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나 역시 처음엔 써놓고 부끄러웠던 글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 흔적들이 다 의미 있는 콘텐츠가 되었다.
마치며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한 당신이라면, AI 도구 없이도 충분히 멋진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테마, 구성, 이미지, 본문, 그리고 꾸준함.
이 다섯 가지를 염두에 두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어느새 본인만의 색깔이 가득한 블로그가 완성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