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상 대본을 왜 AI로 만들기로 했는가
유튜브 부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한 부분은 콘텐츠 구성과 대본 작성이었다.
직접 대본을 쓰자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영상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성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초 대본을 빠르게 만들고, 수정해서 쓰는 방식을 실험해보기로 했다.
2. ChatGPT로 대본을 만들기 위한 기본 접근 방식
ChatGPT는 대화를 기반으로 글을 만들어주는 AI다.
일반적인 명령보다는 목표, 타겟, 영상 형식 등을 정확히 제시해야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30대 직장인을 타겟으로 하는 유튜브 쇼츠 영상입니다. 강아지 배변패드의 장점을 설명하는 내용을 30초 분량 대본으로 써줘. 대사는 자연스럽고, 캐릭터가 직접 말하는 것처럼 구성해줘.”
이런 식으로 목적과 스타일을 명확히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3. 실제 결과물과 수정한 부분
- 문장 길이가 영상 쇼츠에 맞지 않음
- 말투가 다소 로봇 같음
- 브랜드나 캐릭터 이름이 빠짐
그래서 아래와 같이 수정하였다:
- 문장당 1~2초 분량으로 재조정
- 말투를 더 귀엽고 경쾌하게 수정
- 캐릭터(예: 으뜸이)가 말하는 식으로 변환
예시 수정 전 → 후:
❌ “이 배변패드는 냄새를 잘 잡아줍니다.”
✅ “킁킁? 아무 냄새도 안 나네! 이거 진짜야?”
4. ChatGPT로 대본을 만드는 데 걸린 시간
기초 프롬프트 작성: 약 5분
초안 생성 후 수정: 약 15분
총 소요 시간: 20분
직접 아무것도 없이 처음부터 쓰는 것보다 50% 이상 시간 절약이 가능하였다.
5. 초보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
ChatGPT는 초보자에게 아주 유용한 도구다.
특히 콘텐츠 방향은 정했지만 구체적인 표현이 어렵거나, 말을 잘 풀지 못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완성된 결과물을 바로 쓰는 것이 아니라 “초안용”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다.
AI가 80%를 도와주고, 나머지 20%는 사람이 다듬는 식이 이상적이라 판단된다.
결론
ChatGPT는 유튜브 영상 대본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다.
처음부터 완성형을 기대하기보다는 기초 뼈대를 만드는 용도로 활용하면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AI를 부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초보자라면 꼭 한번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